안녕하세요.
저는 유아부에서 봉사하고 있는 청년 김재은 입니다.
사실 홈페이지에 자주 들어오지도 않는 제가 이렇게 늦은 시간 들어와 처음으로 글을 남기는 이유는 오늘의 은혜를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기 위하여서 입니다.
오늘 저희 유아부는 '송년의 밤' 시간을 가졌는데 메인 이벤트이자 가장 기대되었던 순서는 두 부부가 함께 활동하고 있는 CCM 듀오 '달빛마을'의 라이브 공연이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정말 최고였습니다.
저희 유아부 끼쟁이 공주님인 아인이의 큰 아빠가 '달빛마을' 의 싱어라니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유아부 교사들을 위해 어려운 부탁해주신 이미나 전도사님과 '달빛마을' 이 공연을 하는 동안 조카들을 맡아주신 아인이 어머님의 귀한 섬김으로 저희 유아부 교사들이 얼마나 큰 은혜를 받았는지... 정말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평소에도 워낙 유명한 분들이라 두 분의 곡도 많이 들어봤고 좋다는 것도 익히 알고 있었으나 오늘 함께한 시간은 저희 유아부 교사들에게 너무 큰 위로가 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타인을 섬기고 위로하느라 정작 우리 스스로에게는 그 어떤 위로도 사랑도 하지 않고 있었음에 대해 상기시켜 주셨고 올 한해도 잘 버티고 잘 견디고 잘 해냈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사랑해주는 시간을 갖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처럼 이렇게 잘 견디고 버티고 해내다가 나중에 천국에서 또 만나자고 서로 서로를 안아주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유아부를 섬기는 동안 모든 교사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섬기다 보니 1년 내내 봉사하면서도 각각의 선생님들과 삶을 나누거나 어려움을 위로해주는 시간을 갖지 못했는데
오늘 저희는 그 어떤 깊은 삶의 나눔 없이도 서로를 꽉 안아주며 지금까지 잘 버텼다고... 고생했다고... 내년에도 힘내고 우리 천국에서 만나자는 한 마디로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솔직히 유아부를 섬기는 와중에 일상에 치이다 보면 일상 생활도 신앙 생활도 봉사도 그 어떤 것도 뭐 하나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서 전부 다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이 든게 한 두 번이 아닙니다.
그럴 때 마다 '나는 왜 이리 부족한가' '다들 열심히 제 몫을 잘 해내시는데 나만 오히려 민폐가 되는 건 아닌가'하는 생각들이 끊임없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그럼에도 매주 사랑스러운 예꼬들의 얼굴을 보면 그동안의 걱정과 고민들은 모조리 사라지고 사랑과 행복과 벅참 만을 얻으며 1년을 버텨왔는데
오늘 많은 선생님들과 위로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서로 말하지 않아도 어려운 마음과 버거운 일상 속에서도 버티는 심정으로 이 유아부를 함께 섬겨냈다는 마음에 눈물이 많이 흘렀습니다.
1년 동안 유아부에서 봉사하면서 저를 아낌없이 사랑해주시는 이미나 전도사님과 저를 위해 많은 기도를 해주셨던 믿음의 동역자인 선생님들과 매주 티 없이 맑고 밝은 얼굴과 사랑스러운 몸짓으로 일상에 지친 저에게 크나큰 힘을 주는 예꼬들 까지 너무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아마 봉사라는 것에 지레 겁 먹고 유아부에 들어가지 않았으면 절대 받지 못했을 귀한 하나님의 선물들입니다.
제가 이렇게 봉사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긴 글을 두서없이 써내려 가고 있는데 사실 결론은...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준 '달빛마을' 과 함께한 은혜의 시간을 저희 유아부 교사들만 누리기가 아쉬워서 다시 한 번 좋은 때에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다면 아마 많은 성도님들께서 큰 위안을 얻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부탁 드리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물론 많은 분들의 섬김과 수고가 있어야 가능하겠지만 부디 이 깊은 위로와 은혜의 시간을 저희만 누리지 않고 많은 성도님들과 함께 누릴 수 있을 날이 오길 기대하며 열심히 기도하고 있겠습니다.
그럼 평안한 밤 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유아부에서 봉사하고 있는 청년 김재은 입니다.
사실 홈페이지에 자주 들어오지도 않는 제가 이렇게 늦은 시간 들어와 처음으로 글을 남기는 이유는 오늘의 은혜를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기 위하여서 입니다.
오늘 저희 유아부는 '송년의 밤' 시간을 가졌는데 메인 이벤트이자 가장 기대되었던 순서는 두 부부가 함께 활동하고 있는 CCM 듀오 '달빛마을'의 라이브 공연이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정말 최고였습니다.
저희 유아부 끼쟁이 공주님인 아인이의 큰 아빠가 '달빛마을' 의 싱어라니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유아부 교사들을 위해 어려운 부탁해주신 이미나 전도사님과 '달빛마을' 이 공연을 하는 동안 조카들을 맡아주신 아인이 어머님의 귀한 섬김으로 저희 유아부 교사들이 얼마나 큰 은혜를 받았는지... 정말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평소에도 워낙 유명한 분들이라 두 분의 곡도 많이 들어봤고 좋다는 것도 익히 알고 있었으나 오늘 함께한 시간은 저희 유아부 교사들에게 너무 큰 위로가 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타인을 섬기고 위로하느라 정작 우리 스스로에게는 그 어떤 위로도 사랑도 하지 않고 있었음에 대해 상기시켜 주셨고 올 한해도 잘 버티고 잘 견디고 잘 해냈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사랑해주는 시간을 갖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처럼 이렇게 잘 견디고 버티고 해내다가 나중에 천국에서 또 만나자고 서로 서로를 안아주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유아부를 섬기는 동안 모든 교사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섬기다 보니 1년 내내 봉사하면서도 각각의 선생님들과 삶을 나누거나 어려움을 위로해주는 시간을 갖지 못했는데
오늘 저희는 그 어떤 깊은 삶의 나눔 없이도 서로를 꽉 안아주며 지금까지 잘 버텼다고... 고생했다고... 내년에도 힘내고 우리 천국에서 만나자는 한 마디로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솔직히 유아부를 섬기는 와중에 일상에 치이다 보면 일상 생활도 신앙 생활도 봉사도 그 어떤 것도 뭐 하나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서 전부 다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이 든게 한 두 번이 아닙니다.
그럴 때 마다 '나는 왜 이리 부족한가' '다들 열심히 제 몫을 잘 해내시는데 나만 오히려 민폐가 되는 건 아닌가'하는 생각들이 끊임없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그럼에도 매주 사랑스러운 예꼬들의 얼굴을 보면 그동안의 걱정과 고민들은 모조리 사라지고 사랑과 행복과 벅참 만을 얻으며 1년을 버텨왔는데
오늘 많은 선생님들과 위로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서로 말하지 않아도 어려운 마음과 버거운 일상 속에서도 버티는 심정으로 이 유아부를 함께 섬겨냈다는 마음에 눈물이 많이 흘렀습니다.
1년 동안 유아부에서 봉사하면서 저를 아낌없이 사랑해주시는 이미나 전도사님과 저를 위해 많은 기도를 해주셨던 믿음의 동역자인 선생님들과 매주 티 없이 맑고 밝은 얼굴과 사랑스러운 몸짓으로 일상에 지친 저에게 크나큰 힘을 주는 예꼬들 까지 너무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아마 봉사라는 것에 지레 겁 먹고 유아부에 들어가지 않았으면 절대 받지 못했을 귀한 하나님의 선물들입니다.
제가 이렇게 봉사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긴 글을 두서없이 써내려 가고 있는데 사실 결론은...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준 '달빛마을' 과 함께한 은혜의 시간을 저희 유아부 교사들만 누리기가 아쉬워서 다시 한 번 좋은 때에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다면 아마 많은 성도님들께서 큰 위안을 얻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부탁 드리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물론 많은 분들의 섬김과 수고가 있어야 가능하겠지만 부디 이 깊은 위로와 은혜의 시간을 저희만 누리지 않고 많은 성도님들과 함께 누릴 수 있을 날이 오길 기대하며 열심히 기도하고 있겠습니다.
그럼 평안한 밤 되세요~